<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김소월의 시(詩)

지연(紙鳶)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0. 4. 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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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紙鳶)

 

 

 


오후(午後)의 네길거리 해가 들었다,
시정(市井)의 첫겨울의 적막(寂寞)함이여,
우둑히 문어귀에 혼자 섰으면,
흰눈의 잎사귀, 지연(紙鳶)이 뜬다.

08.02.24/ 오후 6시 1분
▷ 지연(紙鳶) : [명] 종이연(鳶). 종이에 대가지를 붙여 실로 꿰어 공중에 날리는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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