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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연못
유경환
봄이 왔다
새들이 가지에 앉아 노래했다
나무가 말했다
고맙다
그러자 연못이 입을 열었다
나도 잘 들었어
물이나 한 모금식 마시고 가렴
새들이 포롱포롱 물 마시고 갔다.
<2007>
-『현대시 100년 한국인의 애송童詩 50편 49』(조선일보 연재, 2008)
2010-12-15 / 오전 08시 40분 /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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