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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한국인의 애송童詩 47 / 한명순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0. 12. 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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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한명순

 

 

조그만 손거울
숨겨 두고


하늘이 날마다
들여다본다.


산속에 숨겨둔
옹달샘 거울


가끔씩 달도
보고 간다.

 

 

(2005)

-『현대시 100년 한국인의 애송童詩 50편 47』(조선일보 연재, 2008)

2010-12-10 / 오전 09시 12분 /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