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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길
박화목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네.
아이얀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보며 생긋
아카시아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길.
-『현대시 100년 한국인의 애송童詩 50편 50』(조선일보 연재, 2008)
2010-12-16 / 오전 10시 33분 /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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