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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2
오순택
미루나무 우듬지에
까치집 한 채.
"까치님,
안에 계셔요?"
뭉게구름
지나가다가
까치집을
갸웃이 들여다보고 있다.
-계몽문집 25집『황금펜 2012』(계동아동문학회, 2012)
2012-10-17 목요일 오전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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