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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사진 찍기
박소명
언덕은
편히 앉으세요.
앞산은
몸을 낮추고
뒷산은
반듯이 서세요.
먼 산은
까치발로 서고
어깨 사이사이로
봉우리는 얼굴을 내미세요.
찰칵!
앞산, 뒷산, 먼 산 봉우리들의
다정한 어울림.
―동시집『산기차 강기차』(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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