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편지·카톡·밴드/카톡 ♠ 좋은시

그리움/유치환 - 카톡 좋은 시 159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5. 8. 2. 00:42
728x90

 

  

 

 

 

   카톡 좋은 시 159

   그리움/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물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김희보 엮음『한국의 명시』(가람기획 증보판, 2003)

------------------------------------

   그리움/유치환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은 더욱 더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드메 꽃같이 숨었느냐.

 


-김희보 엮음『한국의 명시』(가람기획 증보판, 2003)

 

 

 

 

그리움/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물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김희보 엮음『한국의 명시』(가람기획 증보판, 2003)

 

---------------------------

그리움/유치환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은 더욱 더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드메 꽃같이 숨었느냐.

 

 


-김희보 엮음『한국의 명시』(가람기획 증보판,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