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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시조〉
은결
염창권
직유가 햇빛이라면 은유는 달빛이다 문고리 달빛 닿자 원환의 파동 인다
허공에 푹 찔러 넣은 은결 모래 쏟을 때
허구의 역사는 피었다 그냥 진다 적어도 1만 년의 상상력으론 그렇다
월인(月印)의 만경 파랑이 네 살 속에 꽃 필 때…
<중앙일보 2021년 1월 초대시조> |
2021년 2월 2일 오전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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