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다시 필사 시

<동시>엄마라는 이름이 가장 빛날 때 /조현미 (2021 제11회 천강문학상 아동문학부문 우수상)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4. 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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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회 천강문학상 아동문학부문 우수상>

 

 

엄마라는 이름이 가장 빛날 때

 

조현미

 

 

민지와 버스 타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창밖을 보던 민지가

 

엄마!

 

하고 소리쳤다

 

버스 안 사람들 눈이

 

민지 눈을 따라갈 때

 

세상 가장 따뜻한 금빛 미소 보았다

 

전동차에 탄 야쿠르트 아줌마가

 

환하게 웃고 계셨다

 

민지네 엄마였다

 

 

 

11회천강문학상 수상작품집(경남, 2021)

2021430일 오전 98분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