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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망부가
오승희
수금 소리 정화수 절절해도 뭣이 중한디
저승은 저 생이요 산 사람은 살아야지
이제는 놓아야겠소 그 강 건너 굿바이
애통하오 절통하오 고란살 나는 싫소
독수공방 버리고 그르친 팔자 바꿀라오
득시글 삼재팔란이라도
이승에서 견디겠소
ㅡ 『오늘의 시조』 (2023, 제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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