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우리 말♠문학 자료♠작가 대담 1123

아름다운 우리말 정리

아름다운 우리말 &lt;ㄱ&gt; 가년스럽다 : 보기에 가난하고 어려운 데가 있다. 예) 큰 머리통에 덩그마니 앉힌 인민군모가 저녁 바람에 날려갈 듯 위태로웠고 썰렁하게 드러난 두 귀 가 여윈 당나귀 같이 가년스러웠다. - 김원일, 겨울 골짜기 - 가래다 : 맞서서 옳고 그름을 따지다. 예) 그 사람 성정이 너..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15> 조용미 ‘자미원 간다’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조용미 ‘자미원 간다’ 해발 688미터 은하철도 시발역 ‘자미원’서 무한 여행을 시작하다 관련이슈 :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자미원’(紫味院)은 강원 정선군 남면에 있는 태백선의 간이역 이름이다. ‘자미원’(紫微垣)은 큰곰자리를 중심으로 170개의 별로 이루어진 별자리 이름이다. 한자와 의미는 다르지만 이름은 같다. 시인은 눈이 펄펄 내리는 날 기차를 타고 우연히 자미원 역을 지나다가 한참 놀랐다. 그렇지 않아도 천문과 우주에 관심이 쏠려 ‘천상열차분야지도’ 같은 옛 천문서를 뒤적이던 터였는데 역 이름이 그가 공부하던 별자리 ‘자미원’이었으니, 놀랄 법도 하다. 풍경을 해독하기 위해 틈만 나면 길을 나서던 시인이었는데, 여행에서 돌아오면 어떤 풍경은 그네의 잠을 방..

[스크랩] 시조의 분류 - 유재건

시조의 분류 유재건 1.단장시조 종장만 있는 작품이다 주의 할 점은 3,5.4,3 이 잣수를 파괴해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즉,촌철살인을 요한다는 것이다. 쥑일놈 혈세를 빨아 호의호식 일삼는 -졸작(모기를 태형하며) 2.양장시조 시조의 형식 가운데 개화기에 이르러 출현한 시형으로서 초.중장 가운데 한 장이 생략된 형식이다.양장시조,혹은 2장시조라고도 하는 이 시형은 말 그대로 두장으로 이루어진 형태의 시조를 말한다.우리 시가문학은 개화기에 이르러 많은 변형이 나타났으며 양장시조도 단시조의 축약적 변형으로 발전한 것이라 할 수 있다.(주1) 작은 것 하나라도 소중히 여기시는 아버지 기쁜 옛 얘기 차곡차곡 접어둔 곳. 추억의 빗장 열면 눈 앞에 떠오르는 수수한 반다지 표정, 삶의 숨결 스며 있네 -김혜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