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김소월의 시(詩)

바람과 봄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0. 4. 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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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봄


봄에 부는 바람, 바람 부는 봄,
작은 가지 흔들리는 부는 봄바람,
내 가슴 흔들리는 바람, 부는 봄,
봄이라 바람이라 이내 몸에는
꽃이라 술잔(盞)이라 하며 우노라

08.02.06/ 낮 1시 5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