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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잠자나 / 목일신 -한국인의 애송童詩 29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0. 11. 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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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잠자나/목일신

 


넓고 넓은 밤하늘엔
누가 누가 잠자나
하늘나라 아기별이
깜빡깜빡 잠자지.
깊고 깊은 숲 속에선
누가 누가 잠자나
산새 들새 모여앉아
꼬빡꼬빡 잠자지.
포근포근 엄마 품엔
누가 누가 잠자나
우리아기 예쁜 아기
새근새근 잠자지.

 


〈1933〉
-『현대시 100년 한국인의 애송童詩 50편 29』(조선일보 연재, 2008) 
2010-11-15 / 오전 10시 04분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