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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잠자나/목일신
넓고 넓은 밤하늘엔
누가 누가 잠자나
하늘나라 아기별이
깜빡깜빡 잠자지.
깊고 깊은 숲 속에선
누가 누가 잠자나
산새 들새 모여앉아
꼬빡꼬빡 잠자지.
포근포근 엄마 품엔
누가 누가 잠자나
우리아기 예쁜 아기
새근새근 잠자지.
〈1933〉
-『현대시 100년 한국인의 애송童詩 50편 29』(조선일보 연재, 2008)
2010-11-15 / 오전 10시 04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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