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참새 빨래
최진
비 온 뒤
빨래 줄엔
참새들이 앉아
몸을 말린다.
바람이 부니
발목에서 나온
집게 두 개가
빨래줄을
콱,
움켜잡는다.
-동시집『선생님은 꿀밤나무』(청개구리, 2011)
2012-03-13 / 화요일, 16시 47분
'동시 동시조♠감상해 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떡갈나무의 소원 / 고영미 (0) | 2012.10.16 |
---|---|
한국인의 애송 童詩 (1 ~ 50) (0) | 2012.06.29 |
물수제비 / 최진 (0) | 2012.03.13 |
우포늪 / 최진 (0) | 2012.03.10 |
봄편지/서덕출-봄/김기림-곽해룡-봄 편지/박남준 (0) | 2012.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