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지하철 ♠ 시

엄마의 말 / 최은묵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4. 3. 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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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최은묵

 


어미 소가 갓 태어난 송아지를 연신 혀로 핥는다


제 몸 가장 부드러운 살로
말을 하는 중이다

 

 

 

(『서울 지하철 시』. 4호선 수유역-강북구청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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