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다시 필사 시

<시조>물구나무 서기 /류미야(39회 중앙시조신인상)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1. 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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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서기

 

류미야

 

 

절벽을 오르는 건 단 하나의 방법이다

 

스스로 벽이 되어

 

칼바람도 들이는

 

한 그루 푸른 나무로

 

발춤 추며,

 

날아오르며

 

 

 

<39회 중앙시조신인상>

 

2021129일 오전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