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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박방희
지금껏 한 별이다 두 별이 되는 거다
헤어진 반과 반이 서로를 잊지못해
새도록 반짝이면서 잠 못 드는 거다
몸은 멀리 떨어져도 마음은 지척이라
밤마다 애태우며 그리움에 반짝이다
눈물에 젖고 젖어서 보석별이 되는 거다
―『공정한 시인의 사회』(2022,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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