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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거나 홀리거나
―연緣
백이운
매미만한 바퀴벌레 벌렁 나자빠져 죽어 있다
살아서는 올려다볼 꿈도 못 꾼 푸른 하늘
한 번도 눈 맞추지 못한 그런 연緣도 있는 거다.
―시조집『고요의 순간들을 무엇으로 살았는가』(북치는소년,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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