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봄비 /이우걸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3. 2. 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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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이우걸

 

 

모주처럼 알싸한 달래 향기 한 잔

 

향수처럼 아련한 아지랑이 한 필

 

그대가 고개 넘으며

 

택배로 부치셨지요?

 

 

 

―시조집『이명』(천년의시작,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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