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그림♠음악♠낭송 시(詩) 1728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소녀상/송영택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소녀상 동아일보 입력 2015-08-28 03:00:00 수정 2015-08-28 03:00:00 소녀상 ―송영택(1933∼) 이 밤은 나뭇잎이 지는 밤이다 생각할수록 다가오는 소리는 네가 오는 소리다 언덕길을 내려오는 소리다 지금은 울어서는 안 된다 다시 가만히 어머니를 생각할 때다 별이 나를 내..

오은, 「미니 시리즈」(문정희 시배달)

오은, 「미니 시리즈」 느닷없이 접촉사고 느닷없이 삼각관계 느닷없이 시기질투 느닷없이 풍전등화 느닷없이 수호천사 느닷없이 재벌2세 느닷없이 신데렐라 느닷없이 승승장구 느닷없이 이복형재 느닷없이 행방불명 느닷없이 폐암진단 느닷없이 양심고백 느닷없이 눈물바다 느닷없이..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꽃씨와 도둑/피천득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꽃씨와 도둑 꽃씨와 도둑 ―피천득(1910∼2007) 마당에 꽃이 많이 피었구나 방에는 책들만 있구나 가을에 와서 꽃씨나 가져가야지 피천득은 수필가로 유명하다. 그의 수필집 제목은 ‘인연’인데, 이 책은 수필계의 고전이자 스테디셀러로 알려져 있다. 왜 그렇게 ..

김사인, 「8월」(문정희 시배달)

김사인, 「8월」 Posted by 관리자 on 2015-08-19 11:30:17 in 2015 문정희, 문학집배원, 시배달 | 1 댓글 태그 : 김사인, 문정희의 시배달 김사인, 「8월」 긴 머리 가시내를 하나 뒤에 싣고 말이지 야마하 150 부다당 들이밟으며 쌍, 탑동 바닷가나 한 바탕 내달렸으면 싶은 거지 용두암 포구쯤 잠깐 내..

[최광임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역설적인 꽃

[최광임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역설적인 꽃 &lt;93&gt; ‘벼랑을 숙주 삼아’, 김나영(시인) 머니투데이 최광임 시인·대학강사 |입력 : 2015.07.24 07:20 편집자주|디카시란 디지털 시대, SNS 소통환경에서 누구나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詩놀이이다. 언어예술을 넘어 멀티언어예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