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우리 말♠문학 자료♠작가 대담 1123

[스크랩] 범대순 시인의 대표작 읽기

범대순 시인의 대표작 읽기 1. 들어가며 거의 평생 동안 시를 쓰고, 시와 시론을 가르쳐온 ‘범대순(1930 ~ )’ 원로시인의 작품세계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다. 그는 현재까지 12종의 시집을 펴냈고, 그 외에 연구서, 문학평론집, 수필집 등 다양한 글쓰기를 해온 영문학자이면서 ..

시평:;범대순_ 기계시와 백지시의 미학

시평:;범대순_ 기계시와 백지시의 미학 "기계시"와 "백지시"의 미학 김성곤 (문학평론가·서울대 교수) 1 범대순 시인은 내가 대학시절에 배운 은사이시다. 영문과에 다니던 1968년 가을학기, 키가 큰 젊은 전임강사 한 분이 부임해 오셨는데, 그분이 바로 범대순 시인이었다. 고려대학교 영..

소설 속 새말 ② ‘바탕화면’과 ‘배경화면’

‘바탕화면’과 ‘배경화면’   문득 엘피판의 선율이 그리워진다면, 그것은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누군가를 기다리던 설렘이며, 빨간색 공중전화기, 그 앞에서 10원짜리 동전을 들고 몇 번이나 머뭇거리던 망설임이다. 그런 설렘과 망설임을 뒤로 하고, 지금 컴퓨터의 ‘바탕화면’을 ..

우리말 편지 - ‘오리의 추위’? 날씨 표현에 담긴 프랑스인의 생활과 문화 프랑스 편

‘오리의 추위’? 날씨 표현에 담긴 프랑스인의 생활과 문화 프랑스 편 사진 출처: http://www.abcteach.com 한국에서는 장마철에 내리는 비를 보고 '하늘에 구멍이 뚫렸다'라고 이야기한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을 개와 고양이에 빗대어 표현하고It rains like cats and dogs, 프랑스..

재미있는 우리속담⑥ 국에 덴 놈 찬물 불고 먹는다

국에 덴 놈 찬물 불고 먹는다 요사이 뉴스를 살펴보면 온통 무서운 이야기들뿐입니다. 곧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고도 하고 지진 등의 큰 재난이 덮칠지 모른다고 경고하기도 합니다. 어떤 기사들은 휴전국에 살면서 전쟁의 위협을 외면하고 살아가는 국민들의 안일함을 질책하기도 합니..

한글기호는 5분안에 배울 수 있다 / 신민수

한글기호는 5분안에 배울 수 있다 [역사=플러스코리아]신민수 우리말전문위원= 요즘에 싸이의 감남 스타일덕택에 한국이 세계에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노래 열풍에 발 맞추어 한국어[한글]도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글을 쉽게 배우는 원리를 올립니다. ..

그림으로 보는 우리말 - 박생광의 작품 세계와 한글

박생광1904~1985의 삶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그의 아버지는 동학 혁명에 참여하여 쫓기는 몸이 되었고, 그 또한 대밭 속에 움막을 치고 숨어 지내야 했다. 습작은커녕 자칫 목숨을 잃을 위태로운 생활의 연속이었던 것이다. 그런 그에게 그림은 죽음과 맞닿은 사선에서 만나는 하늘이고, 우..

그림으로 보는 우리말 - 김홍도의 삽화 속 제목이 두 개인 까닭

공부를 덜해 매 맞을까 두려워하는 아이와 이런 제자가 안타까워 미간을 찌푸리고 쳐다보는 선생님이 있는 서당 풍경, 어느 쪽이 이길까 아슬아슬한 마음에 졸았는지 부채로 가리거나 입을 크게 벌리는 소심한 아저씨들과 엿 파는 일에 열중하여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아이가 있는 씨름..

그림으로 보는 우리말 - 이중섭, 식민지 시대에 더욱 빛난 한글

‘유화’를 그리는 화가를 우리는 흔히 ‘서양화가’라고 부른다. 그들은 그림 그리기를 마치고 이름을 어떻게 적을까? 대부분 영문자로 이름을 쓴다. 이런 말을 고교생인 딸에게 하니, “자기 나름 아닐까?”라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무의식 중에 뭔가 있어 보이게 하려고 그러는 게 ..

아름다운 한국어③ -함께 가꾼 우리말글, 함께 누릴 밝은 세상

국립국어원에서는 '아름다운 한국어 가꾸기' 사업을 널리 알리고 우리말 사랑의 필요성을 일깨울 표어를 공모하였는데, 공모 결과 '함께 가꾼 우리말글, 함께 누릴 밝은 세상'이라는 표어가 으뜸상으로 선정되었다. '아름다운 한국어 가꾸기'는 국립국어원이 지원하고 민간국어 단체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