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임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만추와 겨울 사이 [최광임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만추와 겨울 사이 <130> ‘붉은 최후’ 오민석(시인) 머니투데이 최광임 시인·대학강사 |입력 : 2015.11.30 08:42 닫기 편집자주디카시란 디지털 시대, SNS 소통환경에서 누구나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詩놀이이다. 언어예술을 넘어 멀티언어예..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그림♠음악♠낭송 시(詩) 2015.11.30
내가 언제/이시영 (시에게 쓰는 시) 내가 언제 / 이시영 [91호] 2015년 11월 01일 (일) 이시영 시인 ―월간『유심』(2015년 11월호)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그림♠음악♠낭송 시(詩) 2015.11.24
반칠환, 「두엄, 화엄」(문정희 시배달) 반칠환, 「두엄, 화엄」 Posted by 김 태 형 on 2015-11-23 20:41:43 in 2015 문정희, 문학집배원, 시배달 | 0 댓글 반칠환, 「두엄, 화엄」 모든 꽃은 제 가슴을 찢고 나와 핀다 꽃에서 한 발 더 나아가면 절벽이다 온 산에 참꽃 핀다 여리디여린 두엄 잎이 참 달다 출렁, 저 황홀한 꽃 쿠린내 모든 존재..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그림♠음악♠낭송 시(詩) 2015.11.24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산속에서/나희덕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산속에서 기사공유 | 산속에서 ―나희덕(1966∼ ) 길을 잃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 터덜거리며 걸어간 길 끝에 멀리서 밝혀져 오는 불빛의 따뜻함을 막무가내의 어둠 속에서 누군가 맞잡을 손이 있다는 것이 인간에 대한 얼마나 새로운 발견인지 산속에서 밤..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그림♠음악♠낭송 시(詩) 2015.11.20
서대경, 「일요일」(문정희 시배달) 서대경, 「일요일」 눈이 내리고 있었다 목욕탕 앞이었다 이발소 의자에 앉아 있었다 거울 앞에 앉아 있었다 영 슈퍼 간판 아래 한 여인이 비눗갑을 손에 든 채 송곳니를 드러내며 웃고 있었다 나는 이발소 거울 앞에 앉아 그녀의 젖은 머리를 바라보았다 눈이 내리고 있었다 면도칼이 나..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그림♠음악♠낭송 시(詩) 2015.11.17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사랑의 본질/박희진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사랑의 본질/박희진 사랑의 본질/박희진 &lt;!-- --&gt;“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대 시인이여” 어느 철인이 이렇게 물었을 때 나는 부끄럽게도 대답 못했다. “그건 한마디로 지속성이라네”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그림♠음악♠낭송 시(詩) 2015.11.14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차마고도/노향림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차마고도 나민애 평론가 입력 2015-11-13 03:00:00 수정 2015-11-13 03:00:00 차마고도 ―노향림(1942∼) 목이 말라야 닿을 수 있는 길 차마 갈 수 없어도 참아 갈 수 있는 길 그런 하늘 길 생각하며 연필화의 흐릿한 연필 끝을 따라가본 것뿐인데 등 뒤가 까마득한 차마고도, 차..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그림♠음악♠낭송 시(詩) 2015.11.13
김민정「민정엄마 학이엄마」 김민정, 「민정엄마 학이엄마」 Posted by 김 태 형 on 2015-11-09 20:49:43 in 2015 문정희, 문학집배원, 시배달 | 0 댓글 김민정, 「민정엄마 학이엄마」 방 아랫목에 여자 둘이다 웃는데, 서로의 등짝을 때려가면서다 30분 거리 슈퍼에 가 투게더 한 통을 사서는 아이스크림에 숟가락 3개 꽂아올 때..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그림♠음악♠낭송 시(詩) 2015.11.10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새/고영민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새/고영민 새/고영민 어미는 그냥 이쪽에서 저쪽으로 후르륵 날아간다 그리고 기다린다 계속 기다린다 새끼도 날아본다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그림♠음악♠낭송 시(詩) 2015.11.07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오손도손 귓속말로/임진수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오손도손 귓속말로 나민애 평론가 입력 2015-11-06 03:00:00 수정 2015-11-06 05:44:01 오손도손 귓속말로―임진수(1926∼2001) 나무 위의 새들이 보았습니다. 해질 무렵 공원은 어스름한데 할머니와 또한 그렇게 늙은 아저씨가 앉아 있었습니다. 나무 위의 새들이 들었습니다. ..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그림♠음악♠낭송 시(詩) 201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