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 4322

소월 시에 나오는 단어

소월 시에 나오는 단어 ▷ 연달아 : 연(連)달아. 연이어. 계속해서 이어지는. ▷ 흐릅디다려 : '흐릅디다'와 '그려'의 융합형 ▷ 퍼스렷한 - [형용사]푸르스름하다. ▷ 섶나무 - [명사]잎나무, 풋나무, 물거리 따위의 땔나무를 통틀어서 일컫는 말. ▷ 멧골 - 산골 ▷ 가주난 - [동사]갓나다. 금방나다. '가주..

해가 산(山)마루에 저물어도

121 해가 산(山)마루에 저물어도 해가 산(山)마루에 저물어도 내게 두고는 당신 때문에 저뭅니다. 해가 산(山)마루에 올라와도 내게 두고는 당신 때문에 밝은 아침이라고 할 것입니다. 땅이 꺼저도 하늘이 무너져도 내게 두고는 끝까지 모두다 당신 때문에 있습니다. 다시는, 나의 이러한 맘뿐은, 때가 ..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 [29] 사랑 사랑 내 사랑 - 오 탁 번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 [29] 사랑 사랑 내 사랑 - 오 탁 번 사랑에 빠졌을 때 우리는 '온몸이 눈동자' 장석남·시인·한양여대 교수 사랑 사랑 내 사랑 논배미마다 익어가는 벼이삭이 암놈 등에 업힌 숫메뚜기의 겹눈 속에 아롱진다 배추밭 찾아가던 배추흰나비가 박넝쿨에 살포시 앉아 저녁답에 ..

[현대시 100년] <29>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성탄제/김종길

[현대시 100년] &lt;29&gt;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성탄제 / 김종길 어두운 방 안엔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러히 잦아지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이윽고 눈 속을 아버지가 약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오신 그 붉은 산수유 열..

[애송 동시 - 제 29 편] 누가 누가 잠자나 /목일신

[애송 동시 - 제 29 편] 누가 누가 잠자나 목 일 신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엄마 품' 장석주·시인 넓고 넓은 밤하늘엔 누가 누가 잠자나 하늘나라 아기별이 깜빡깜빡 잠자지. 깊고 깊은 숲 속에선 누가 누가 잠자나 산새 들새 모여앉아 꼬빡꼬빡 잠자지. 포근포근 엄마 품엔 누가 누가 잠자나 우리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