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편지·카톡·밴드/카톡 ♠ 좋은시 343

산초나무에게서 듣는 음악/박정대 - 카톡 좋은 시 302

카톡 좋은 시 301 - 박정대 / 산초나무에거서 듣는 음악 산초나무에게서 듣는 음악 박정대 사랑은 얼마나 비열한 소통인가 네 파아란 잎과 향기를 위해 나는 날마다 한 통의 물을 길어 나르며 울타리 밖의 햇살을 너에게 끌어 다 주었건만 이파리 사이를 들여다보면 너는 어느새 은밀히 가..

임시로 죽은 사람의 묘비명/이창기 - 카톡 좋은 시 256

카톡 좋은 시 296 임시로 죽은 사람의 묘비명/이창기 그는 태어나면서 임시로 기저귀를 찼다. 그 뒤 임시로 어딘가에 맡겨졌다가 임시 학교를 다녔 다. 임시 공휴일에 임시 열차를 타고 임시 일자 리를 구했다. 임시 숙소에서 임시반장의 통제를 받으며 임시로 맡겨진 일을 했다. 옷장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