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일식 이우디 천만년 전 홈질해 둔 달빛 실밥이 풀린 날 우연 아닌 운명이라고 말하던 너의 눈빛이 에피소드 하나 풀어놓듯 수천수만 어느 하루 좋은 기억이 마시멜로 맛 보드라운 이야기를 실시간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느낌이다 교차 편집된 화면 속에서 우리 빈틈없이 하나가 된 날 목덜미 간질이던 입김이 서로의 마음 인터뷰하듯 너의 눈동자 속으로 사라진 퍼포먼스는 멜로 미침을 나눔, 하던 시절이 만든 자리에서 말랑해진 어둠과 빛 이해한 듯 떠나지 못한 뼈만 남은 설렘, 에 어떤 마법을 쓸까 잃어버리지 못한 너, 이후 잊힐 리 없는 기억 달꽃의 콘서트_소원을 시작해 봐 마지막은 오지 않는다 기다림에 물 주는 날을 시작할 뿐 꽃이 필 때거나 질 때거나 뻔뻔한 세금처럼 대가가 필요하거든 다른 듯 같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