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 동시 - 제 23 편] 따오기 /한정동 [애송 동시 - 제 23 편] 따오기 한 정 동 부모 여읜 슬픔… 나라 잃은 슬픔 장석주·시인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 메이뇨 내 어머니 가신 나라 해돋는 나라 잡힐듯이 잡힐듯이 잡히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그림♠음악♠낭송 시(詩) 2010.04.20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23> 김사인의 ‘노숙’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23> 김사인의 ‘노숙’ “언제나 고향 돌아가 그간의 있었던 일들을 울며 아버지에 여쭐까” 관련이슈 :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김사인의 ‘노숙’ “언제나 고향 돌아가 그간의 있었던 일들을 울며 아버지에 여쭐까” --> 엉뚱..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그림♠음악♠낭송 시(詩) 2010.04.20
실제(失題)(1) 80 실제(失題)(1) 동무들 보십시오 해가 집니다 해지고 오늘날은 가노랍니다 웃옷을 잽시빨리 입으십시오 우리도 산(山)마루로 올라갑시다 동무들 보십시오 해가 집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빛이 납니다 이제는 주춤주춤 어둡습니다 예서 더 저문 때를 밤이랍니다 동무들 보십시오 밤이 옵니다 박쥐가 발..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김소월의 시(詩) 2010.04.20
수아(樹芽) 79 수아(樹芽) 설다 해도 웬만한, 봄이 아니어, 나무도 가지마다 눈을 텄어라! ▷ 수아(樹芽) : [명] 나무가지 끝에 처음으로 돋아난 눈. 어린 잎. 나무의 싹. 애채 - 나무의 새로 돋은 가지.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김소월의 시(詩) 2010.04.20
설움의 덩이 78 설움의 덩이 꿇어앉아 올리는 향로(香爐)의 향(香)불. 내 가슴에 조그만 설움의 덩이. 초닷새 달그늘에 빗물이 운다. 내 가슴에 조그만 설움의 덩이. 08.02.13/밤 11시 47분 ▷ 향로(香爐) : [명] 향을 피우는 조그마한 화로. 향정(香鼎). 훈로(薰爐).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김소월의 시(詩) 2010.04.20
서울 밤 77 서울 밤 붉은 전등(電燈). 푸른전등(電燈). 넓다란 거리면 푸른 전등(電燈). 막다른 골목이면 붉은 전등(電燈). 전등(電燈)은 반짝입니다 전등(電燈)은 그무립니다. 전등(電燈)은 또 다시 어스렷합니다. 전등(電燈)은 죽은 듯한 긴 밤을 지킵니다. 나의 가슴의 속모를 곳의 어둡고 밝은 그 속에서도 붉은..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김소월의 시(詩) 2010.04.20
생(生)과 사(死) 76 생(生)과 사(死) 살았대나 줄었대나 같은 말을 가지고 사람은 살아서 늙어서야 죽나니, 그러하면 그 역시(亦是) 그럴듯도 한 일을, 하필(何必) 코 내 몸이라 그 무엇이 어째서 오늘도 산(山) 마루에 올라서서 우느냐 ▷ 하필(何必)코 : 어쩌면 꼭 그러하고. 08.02.13/ 00시 48분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김소월의 시(詩) 2010.04.20
순우리말 사전 순우리말 사전 - ㄱ ㄱ자집 : 지붕이나 집의 평면이 'ㄱ'자 꼴을 한 집. 가 : 어떤 면의 끝나는 부분이나 바깥 둘레 부분. 가가(假家) : ①'가게'의 방언. 상점 또는 집들. ② 덕. 가개 붕(柵) 널이나 막대기 같은 것을, 나뭇가지나 기둥 사이, 또는 양쪽에 버티어 세운 나무 위에 걸거나 얹 거나 또는 사람이 ..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우리 말♠문학 자료♠작가 대담 2010.04.17
아름다운 우리말 정리 아름다운 우리말 <ㄱ> 가년스럽다 : 보기에 가난하고 어려운 데가 있다. 예) 큰 머리통에 덩그마니 앉힌 인민군모가 저녁 바람에 날려갈 듯 위태로웠고 썰렁하게 드러난 두 귀 가 여윈 당나귀 같이 가년스러웠다. - 김원일, 겨울 골짜기 - 가래다 : 맞서서 옳고 그름을 따지다. 예) 그 사람 성정이 너..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우리 말♠문학 자료♠작가 대담 2010.04.17
새벽 75 새벽 낙엽(落葉)이 발이 숨는 못물가에 우뚝우뚝한 나무 그림자 물빛조차 어섬푸레히 떠오르는데, 나 혼자 섰노라, 아직도 아직도, 동(東)녘 하늘은 어두운가. 천인(天人)에도 사랑 눈물, 구름 되어, 외로운 꿈의 베개, 흐렸는가 나의 님이여, 그러나 그러나 고이도 붉으스레 물 질러 와라 하늘 밟고 ..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김소월의 시(詩) 2010.04.16